아직 좀 피기엔 때가 일러 기대안했는데
아! 글쎄 몇송이가 피어있지 뮈예요.
동의나물 둥그런 잎이 무척 정겹더라구요.
지난번 정기모임에서 유독성 식물 공부할 때 꽃이 없을 때
곰취와 잎구분을 잘하라고 느티님이 가르쳐주었는데....
하지만 어린 잎은 데쳐먹는 나물이잖아요.
동의나물이 나물임에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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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
2007.04.06 20:30
2007.04.06 20:30 -
여로
2007.04.06 20:30
2007.04.06 20:30동의나물도 먹을수 있나요? -
느티
2007.04.06 20:30
2007.04.06 20:30나물이라고 이름이 붙으면 다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 어린싹이였을 때 말입니다 식물체가 여물어 지면서 독을 지니게 되거든요
그리고 반듯이 삶아서 물에 울여야만 돼요
시금치도 독이 있기 때문에 삶아 약간 물에 담가두라고 하더라고요
냉이는 독이 없는 대표적인 나물입니다 -
황소
2007.04.06 20:30
2007.04.06 20:30동의 나물 속에는 "saponin" "alkaloid""anemonin" 등의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미나리 아재비과의 식물들은 모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물들은 초봄에는 강한 독성의 성분을 을 만들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따뜻한 단오절 까지는 거의 모든 싹을 봄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동의 나물은 그 이름에 나물이란 접미어가 붙어서 나물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은데
못먹는 유독 식물이랍니다.
요즘에는 식물의 독성을 치료약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한데 실험적으로 먹어 본다면
어린순을 삶아서 물에 충분히 우려내다음 먹는 것은 가능하겠지요.
고사리도 독성이 있어서 삶아서 우려먹듯이.....
그러나 모든 학자들이 동의 나물은 먹지 못하는 식물로 분류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니다.
제 생각에도 식용 실험의 결과가 나온 다음에 먹어야 할 것으로 여깁니다.
못먹는 나물로 분류하겠습니다. -
Botany
2007.04.06 20:30
2007.04.06 20:30지나가다 몰래 들여다보았습니다.
동의나물을 강원도에서는 묵나물로 해서 먹는답니다.
황소님 말씀처럼 물에 충분히 우려낸후 잘 말려서 해를 넘겨 먹습니다~
팔기도 하는걸 보았습니다.
동의보감에도 보면 우리나라에 어린순을 못먹는 식물은 거의 없으니
동의나물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민들레님께서 동의나물을 처음 만난날 무척이나 들떠 계셨던 기억이 납니다
야생화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에...
우리의 야생화는 묘한 매력이 있어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게 합니다
첨보는 야생화를 만나면 보물을 얻은 것 같고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기분 경험하지 않으면 아마 모르겠지요...